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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마곡·성동구치소, 공공분양 청약 3파전 예고

시세 80% 이하 분양, 수억원대 차익 기대
하반기에도 수도권 사전분양 3700가구 예정

남상인 선임기자

기사입력 : 2023-06-07 07:00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 뉴:홈의 2차 사전청약이 이달 시행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 뉴:홈의 2차 사전청약이 이달 시행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 뉴:홈의 2차 사전청약이 이달 시행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등 서울의 인기 지역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이달 시행 예정인 뉴:홈 2차 사전청약은 수도방위사령부와 마곡지구, 성동구치소 부지 등 서울의 인기 지역 물량이 상당량 포함됐다. 이달 초 입주자모집 공고를 목표로 청약 시기와 공급 물량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사전청약은 수도권 9개 곳에서 나눔형과 선택형, 일반형으로 나눠 총 364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나눔형은 모두 4곳이다. 시세의 70% 수준에 분양받은 뒤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고 시세에 되팔 수 있다. 주택 소유자는 시세 차익의 70%를 갖는다.

SH공사는 마곡 10-2블록에 26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에는 210가구를 나눔형으로 공급한다. LH는 남양숙 왕숙 A19 블록에 942가구,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안양 관양 A1 블록에 276가구를 각각 나눔형으로 공급한다.

선택형은 2곳으로 이번 2차 사전청약에서 처음 공급하는 유형이다. LH에서 남양주 진접에 500가구, 구리갈매 역세권 300가구를 분양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6년간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나중에 결정할 수 있다. 분양가는 입주 시점 추정 분양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을 계산해 결정한다.

일반형은 LH가 수방사 255가구·남양주 왕숙 A14 블록 575가구, SH공사는 성동구치소 32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일방형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공급가는 시세의 80% 수준이다. 전체 물량 대부분을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특별공급한다.
이번 정부의 공공부양 뉴:홈 2차 사전청약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서울지역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와 강서 마곡지구, 성동구구치소 부지 등 3곳으로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공분양 3대장의 역대급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특히, 일반형인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54-1일대로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 사이에 있는 역세권으로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80% 정도에 분양해 수억원대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래미안 트윈파크는 면적 59㎡가 지난 2월 13억원6000만원에, 84㎡는 지난달 14억원~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서남권 대표적 공공주택 마곡지구도 관심을 끈다. 나눔형인 마곡 지구(마곡 10-2·택시차고지)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에게 특히 관심이 높다. 땅은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다. 땅에 대한 임차료는 매월 내야 하지만 자금 부담은 적다.

일반형인 성동구구치소 부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2일대 8만㎡ 규모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인근에 있다. 강남권이어서 인기가 높아 무주택자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0월 예고한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급유형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37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나눔형은 고덕강일3단지(400가구), 위례 A1-14블록(260가구), 남양주왕숙2(836가구) 등 5곳, 선택형은 부천대장(400가구)과 고양창릉(600가구) 2곳, 일반형은 서울대방공공주택지구(836가구)에서 공급 예정이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건설비용이 줄줄이 오르며 분양가가 지속해 상승하고 있어 시세 대비 20% 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까지 뛰어난 뉴:홈에 관심이 쓸릴 수밖에 없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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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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