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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BIM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획득

해외 시장서 기술력 인정 받아

박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2-10-20 15:31

포스코건설이 지난 1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이 지난 1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에 이어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SI는 건설분야에 BIM 기술 활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표준화된 기준이 요구되면서 2018년 국제표준 ISO 19650을 정식 제정했다. ISO 19650은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원도급자·하도급자) BIM 정보관리와 운영·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한다. 지침·프로세서, 담당자 인터뷰, 프로젝트 실적 등을 바탕으로 BIM 정보관리·운영 능력, 협업역량 등을 심사 후 인증하며 BSI가 제정한 표준이 유일하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올해 7월 현대건설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BIM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면 ISO를 기준으로 사용하거나 요구하는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업 참여 시 기술 적용이나 관리가 용이하다. 실제 싱가포르·홍콩·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 등 BIM ISO 기준으로 국가 지침을 변경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건설
BIM은 3차원 모델링으로 시설물을 가상 공간에 지어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건설 전 단계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보 모델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BIM을 적용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프로젝트에 국내최초로 전 노선에 BIM설계를 적용했고,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발전소의 설계부터 시공·운영관리까지 BIM 기반 스마트 기술을 적용 중이다. 또 인천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BIM기반 메타버스 협업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BIM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프로젝트 기술지원을 전문화하고 BIM 업무지침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운영관리 분야까지 BIM을 적용해 고객에게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 기술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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