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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엣지로 슬림시대 개막…삼성전자, 30개국 순차 출시 나선다

1030 세대서 얇은 두께 선호…갤럭시 AI 구독클럽도 판매 도움될 것
삼성전자가 13일 공개한 5.8mm, 163g을 자랑하는 갤럭시 S25 슬림. 사진=장용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13일 공개한 5.8mm, 163g을 자랑하는 갤럭시 S25 슬림. 사진=장용석 기자
삼성전자가 5.8mm의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 S25 엣지 제품을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의 슬림시대 개척에 나섰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 에어라는 슬림 제품을 겨냥해 미리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5 엣지:비욘드 슬림' 행사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하드웨어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1030세대에서 제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30개국 이상에서 갤럭시 S25엣지를 순차 출시해 판매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5 엣지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를 국내에서 14일 부터 20일 까지 사전 판매 후 23일 공식 출시한다. 신제품은 갤럭시 S25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mm를 구현하고 163g의 무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얇으면서도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기능도 모두 갖췄다. 삼성전자는 기존 성능 외 로그비디오기능도 탑재해 무게와 두께는 줄이면서도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S시리즈의 포트폴리오 강화로 판매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질의응답 하고 있는 (왼쪽부터)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 조성대 MX사업부 부사장, 문성훈 MX사업부 부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정호진 한국총괄 부사장. 사진=장용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질의응답 하고 있는 (왼쪽부터)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 조성대 MX사업부 부사장, 문성훈 MX사업부 부사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정호진 한국총괄 부사장. 사진=장용석 기자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 상무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은 현재 순항하고 있다"며 "갤럭시S25 엣지는 판매량을 더 부가할 수 있는 제품으로 MX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주력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30세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임 부사장은 "조사한 바로는 1030세대에서 많이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와 전작 대비 굉장히 많이 팔릴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1030세대에서 인기가 많은 만큼 판매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하고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한 자급제 단말기 구입 고객의 30%가 구독클럽을 가입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이 '갤럭시 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용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S25 엣지' 공개 행사에서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이 '갤럭시 S25 엣지'의 얇은 두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용석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 출시 시기가 경쟁사인 애플보다 한발 앞섰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한다. 애플은 9월 새로운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아이폰 17에어라는 슬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보다 4개월 먼저 슬림 제품을 선보인만큼 시장 선점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팀 부사장은 "엣지는 단순히 얇은 폰이 아니라 모든 △곡선 △윤곽 △부품 하나하나 정밀한 엔지니어링의 혁신을 담았다"며 "삼성전자는 슬림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25 엣지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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