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643억 원 전년比 51.6%↑…KF-21 양산·완제기 수출 확대
3분기 신규 수주 1조 5806억 원…4분기 납품 확대에 연매출 5조 원 기대
3분기 신규 수주 1조 5806억 원…4분기 납품 확대에 연매출 5조 원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영업이익률은 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보다 1.1%포인트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 6.1%, 2분기 4.1%와 비교해 상승했다.
실적 성장은 국내 주요 사업의 양산 전환과 완제기 납품 확대, 해외 수출사업의 매출 증가가 이끌었다.
국내사업 부문 매출은 49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 증가했다. 약 10년 6개월간의 개발을 마친 KF-21이 지난 9월부터 공군에 납품되기 시작했고, FA-50GF 상환기 등 고정익 완제기 납품이 실적에 반영됐다.
회전익 부문에서도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다만 소형무장헬기(LAH)는 엔진 공급 지연으로 일부 납품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4분기 납품 재개를 통해 정상화할 예정이다.
완제기 수출 부문 매출은 29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9%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FA-50M과 폴란드 FA-50PL, 필리핀 FA-50PH과 KT-1B 등 해외사업의 진행률에 따라 매출이 늘었으며, 이라크 후속군수지원(CLS) 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민항기 구조물 사업 부문은 보잉에 대한 납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26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 비중은 완제기 수출과 민항기 구조물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각각 28%, 25%를 차지해 53%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와 함께 신규 수주도 크게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1조 58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24억 원보다 502.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완제기 수출 부문이 1조 4575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 완제기 수리부속 관련 수주가 주를 이룬 가운데 국내에서는 해경헬기 8차와 경찰청헬기 9차, LAH 훈련체계 등의 계약을 확보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2조 2100억 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 4383억 원의 21.2%를 기록했으며, KAI는 남은 4분기 국내외 주요 사업의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6조 2855억 원으로 국내사업 10조 5381억 원, 기체구조물 9조 5544억 원, 완제기 수출 6조 1930억 원이다.
연간 매출 목표 달성 여부는 4분기 납품 실적에 달릴 전망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 3248억 원으로 연간 목표 5조 7306억 원의 58%를 달성한 가운데, KF-21 양산 납품 확대와 LAH 납품 재개, 말레이시아 FA-50M 인도 등이 예정돼 있다. KAI는 주요 사업의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3분기는 완제기 수출 호조와 개발사업의 양산 전환 등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며 “4분기에도 KF-21, FA-50, LAH 등 주요 양산 및 수출 사업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이어나가, 5조 원 이상의 연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