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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익 3조3575억 원…전년比 9.2%↑

실적 신기록…핵심부품 성장으로 매출 61조 돌파
관세 부담 속에서도 전장·전동화 효과
A/S 부품 호조에 주주환원 기조도 강화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전경. 사진=현대모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핵심부품 중심의 사업 확대와 손익개선 활동을 앞세워 2025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1조1181억 원, 영업이익 3조3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수치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5조3979억 원, 영업이익 930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19.2%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연간 실적 개선은 모듈조립과 부품제조 등 제조 부문이 이끌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7조8001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고, 미국 관세 영향 속에서도 전사적인 손익개선 활동이 수익성 방어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A/S 부품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 13조318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주당 6500원으로 확대하고, 보유 자사주 70만주와 신규 매입 자사주 156만주를 소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주주수익률은 32.8%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조를 유지한다.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글로벌 거점 확대를 포함한 시설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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