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교육 과정에는 호주 군 병사들에게 레드백 IFV의 운전 및 유지 보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포함하여, 차량 성능을 지휘, 유지 및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실제 운전자 교육이 제공되었다. 이 활동은 팀에게 플랫폼 지식의 탁월한 기준을 확립하고, 향후 더욱 세부적인 강사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HDA 교육 관리자인 필 화이트헤드(Phil Whitehead)는 "우리는 HAS의 교육 담당자가 제공하는 막대한 지원을 통해 DET 활동 중에 확인된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활동은 팀을 위한 플랫폼 지식의 탁월한 기준을 확립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더욱 세부적인 강사 개발을 향한 진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본 임무 시스템 특성, 유지 관리 및 안전한 운영 능력은 활동 전반에 걸쳐 핵심 주제였으며 HAS 생산 시설 현장 견학으로 마무리되어 팀에게 진정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모든 DET 훈련생에게는 훈련 종료 시 완료 기록이 제공되었으며, 2024년에 추가 개발 모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 장갑차 '레드백' 129대 호주 수출
한화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연방정부와 '레드백' 보병전투차량 129대를 납품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호주 멜버른에서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에 체결한 것으로, 레드백장갑차 수출계약의 일부다.
이 계약에 따라, 호주에서 제조된 129대의 차량이 모두 포함되며, 이 차량들의 배송은 2027년부터 시작되어 2028년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8대의 프로토타입 차량 시리즈도 한국과 호주에서 제조된다
이 계약에는 교육 시스템 구성 요소와 지원 시스템 구성 요소의 개발 및 제공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2029년 최종 승인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공 후 처음 5년 동안 초기 지원 계약이 체결된다.
계약의 규모는 129대이며, 금액은 약 3조1500억원(24억불)이다. 레드백 129대의 납품 및 유지·보수, 후속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하여 수주액은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을 호주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129대 전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며, 레드백 생산에 필요한 철강 등의 원자재와 주요 부품 등도 대부분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한화장갑차 첨단센터(H-ACE)를 건설 중이며, 이는 질롱시 아발론공항 내 15만㎡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레드백장갑차는 K9자주포에 이어 우리 방산업체가 호주에 두번째로 수출한 지상장비가 됐다.
레드백은 지난 7월에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인 '랜드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랜드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 규모의 획득 사업으로, 레드백은 유럽 장비와의 경쟁 끝에 호주의 차기 장갑차로 낙점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세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Redback IFV 계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주문은 호주 방위군을 위한 LAND 8116에 따라 AS9 및 AS10 Huntsman 차량 옆에 호주에서 한화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음을 나타낸다. 호주와 한국의 관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성장하는 관계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레드백 IFV 운전 교육 성공 완료는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레드백 IFV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을 갖춘 장갑차로, 호주 육군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주 현지 생산 계획은 호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