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광저우 8.5세대 라인 매각 작업 중단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의 8.5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 매각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LCD 패널 시장 회복세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해당 라인의 본격 생산을 준비해 2024년 LCD 패널 생산량을 올해 700만장에서 160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LCD 패널 가격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주요 패널 제조사들의 생산 조절로 올해 LCD 패널 가격은 반등했으나, 11월부터는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
◇워싱턴주, 기아‧현대 차량 도난 급증...도난 차량들, 각종 범죄에 이용
워싱턴주 투퀼라의 경찰서(TPD)는 기아와 현대 차량 도난 사건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고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고 코모뉴스가 보도했다. 2022년 10월에 시작된 기아‧현대차 소셜 미디어 틱톡 챌린지 이후로 차량 도난이 급증했고, 올해만 주 전역에서 2만7775대의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기아와 현대 차량은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도둑들이 USB 케이블을 사용하여 쉽게 시동을 우회할 수 있다. 도난당한 차량들은 폭력 범죄, 주유소 및 편의점 강도, 소규모 사업체 절도 등의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ARM 상장, 소프트뱅크 재무 위기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소프트뱅크 그룹이 최근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 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약 52억 달러(약 6조9550억 원)에 이르는 거대한 자금을 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 IPO는 2015년 이후 미국 예탁증권으로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을 달성한 것으로, 소프트뱅크에 큰 도움이 되긴 했지만, 2024년에 만기가 도래할 233억 달러(약 31조1637억 원)의 부채 상환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최근 실적 분석에 따르면 그룹의 투자 수익은 잠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그 후에 다시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ARM 홀딩스의 IPO 이후 소프트뱅크 주가는 4.3% 하락했고, 이러한 추세가 ARM의 평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 아이폰15 프로, 출시 초반 결함 논란
일부 애플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에 결함이 발견됐다고 폰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당 결함으로 티타늄 프레임에 색상이 일정하게 적용되지 않았거나, 디스플레이가 장치 가장자리와 올바르게 정렬되지 않았다. 또한 다른 결함으로는 디스플레이 정렬 불량, 카메라 렌즈의 먼지, 화면 긁힘, 기포 및 변색된 부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딧 사용자들 역시 새로운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후면 유리에 균열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애플에 연락하면 결함이 있는 제품을 교체받을 수 있으며, 해당 결함은 장치의 기본 작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케빈 오리어리, 상업용 부동산 붕괴 혼란 초래 경고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샤크탱크' 스타 케빈 오리어리는 상업용 부동산 부문이 붕괴 직전에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와 중소기업 오너들에게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사무실 건물이 비어있고, 일부 도시에서는 최대 40%의 건물이 빈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건물 재융자의 필요성과 함께 금리 상승 때문에 많은 건물이 자산이 없게 되는 문제를 초래한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에 크게 투자한 지역 은행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오리어리는 이 은행들 중 상당수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상업용 부동산은 다른 용도로 전환될 필요가 있지만, 이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건물들의 모기지 재융자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들은 중소기업 오너들에게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오리어리는 지적했다.
◇한중 합작 전기차업체 e-퓨처 모터스, 필리핀에 본사 설립
한국과 중국 합작 전기차업체 e-퓨처 모터스가 20만 달러의 초기 투자로 필리핀에 본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중국의 장쑤펑추엔신에너지전력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e-지프니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신에너지 상용차를 제조한다. 한국인 신봉경 회장은 바콜로드에 전기 자동차용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퓨처 모터스는 첫 고객인 세부 피플즈 멀티퍼포즈 협동조합에 36대의 e-지프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e-지프니는 올해 11월 출시되어 e-퓨처 모터스를 통해 필리핀의 여러 도시로 확산될 계획이다.
◇뉴진스X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 28일 홍콩에 오픈
26일(현지시간) 라이프스타일 아시아에 따르면 뉴진스x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가 9월 28일 홍콩에서 오픈하며, 이전에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팝업스토어는 코즈웨이베이의 하이산 플레이스와 쿤통의 apm몰에서 진행되며, 팬들은 'Tokki' 마스코트의 'Minini' 버전을 만날 수 있다.
◇샌즈차이나,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으로 한국 방문객 편의 증대
마카오의 카지노 운영업체 샌즈차이나와 한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는 국경 간 모바일 결제의 용이성을 홍보하고 한국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GGR아시아에 따르면 양사는 9월 30일까지 한국의 추석 명절과 맞춰 대규모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샌즈차이나가 운영하는 여러 리조트와 카지노에서 한국 방문객이 증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카오 정부도 카지노 사업자들에게 중국 외 시장의 고객 유치를 강조하고 있다.
◇피치, 한국철도공사 신용등급 'AA-' 유지; 안정적
피치 레이팅스는 한국철도공사(KORAIL)의 장기 외화 발행자 기본 등급을 'AA-'로 유지하고, 그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코레일을 정부 관계 기관으로 평가하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예상했다. 한국 정부는 코레일을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공공 복지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2022년 코레일은 정부로부터 1조 원의 재정 지원을 받았고, 한국철도공사법은 정부의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코레일의 역할은 사회와 경제에 필수적이며, 회사의 자금 조달은 주로 채권 발행에 의존한다. 부채는 향후 용산 토지 매각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 부채의 재융자 위험은 제한적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