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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강화"…삼성전자 출신 베테랑 영입

반도체 40년 경력 민정기씨, 제조서비스그룹 임원으로 선임

서종열 기자

기사입력 : 2023-06-07 15:36

DB하이텍 부천캠퍽스 외경. 사진=DB하이텍이미지 확대보기
DB하이텍 부천캠퍽스 외경. 사진=DB하이텍
DB그룹이 주력계열사인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B그룹은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민정기씨를 제조서비스그룹 담당임원으로 영입했다. 반도체 전문가 영입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하며 반도체와 인연을 맺은 민씨는 40년 경력의 반도체 엔지니어다. 삼성전자에서 파운드리 라인 신규 설비 투자 및 신사업 발굴을 담당했으며,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도 참여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액정표시장치 사업을 담당하는 기획팀장으로 일했으며, SK텔레콤과 매그나칩에서는 반도체 사업과 관련된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민씨를 영입하며 파운드리 사업강화에 나선 DB그룹은 최근 주력계열사인 DB하이텍의 지배구조에도 변화를 준 상태다. DB하이텍의 반도체설계부문(팹리스)을 물적분할해 'DB글로벌칩'을 설립한 것. 파운드리 분야와 팹리스 분야를 구분해 전문성을 갖고 육성키로 결정했다.

이로 인한 논란도 겪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로 잘 알려진 KCGI(일명 강성부펀드)가 DB하이텍 지분 7.05%를 매입하며 경영권 분쟁을 일으켜서다.

대내외적인 사건이 있었던 만큼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와 관련 반도체 사업에 대한 DB그룹의 의지가 더욱 강화됐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DB측은 "반도체 사업 강화 차원에서 영입했다"고 답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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