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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버밍엄’, 베타 테스트 '협동'까지 추가

생존의 무대 넓힌다…최대 4인 협동 플레이 추가
콘텐츠 보강하고 편의성 개선…이용자 마음 잡을까

갓 세이브 버밍엄. 사진(출처=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갓 세이브 버밍엄. 사진(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PC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완성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차 베타 테스트에서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개선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협동 플레이까지 도입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변화가 실제 호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스팀을 통해 ‘갓 세이브 버밍엄’의 2차 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을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6월 진행한 1차 베타 테스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테스트에는 6만7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협동 플레이 도입이다. 이용자는 최대 4명이 함께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기존 혼자 생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동료와 자원을 확보하고 좀비의 위협에 대응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진행 상황을 저장하고 불러오는 기능도 추가됐다.

생존 시스템도 한층 구체화됐다. 요리 방식과 제작 아이템, 무기 등이 확대됐으며 의복 소재에 따라 보온 효과를 차등 적용됐다. 좀비 역시 종류에 따라 공격성과 행동 패턴을 달리하도록 개선했다. 문과 창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거나 잠글 수 있는 범위도 넓혔다. 단순히 좀비를 처치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자원을 활용해 생존 전략을 세우도록 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방향에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1차 테스트 이후 이용자들의 요구가 컸던 협동 플레이를 개발 우선순위로 올렸다.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는 협동 기능을 비롯한 게임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테스트가 곧바로 완성도를 입증하는 단계는 아니다. 협동 플레이는 아직 알파 빌드로 제공되는 만큼 기술적 안정성을 확인해야 된다. 특히 다수의 오브젝트와 좀비가 등장하거나 이용자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플레이하는 상황에서 프레임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층 개선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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