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텐센트 10년 계약 체결
종목 채택 넘어 운영 인프라·기술력 제공
종목 채택 넘어 운영 인프라·기술력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아시안 게임을 운영하는 국제기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텐센트와 e스포츠 부문에서 10년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바레인 OC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장야티 텐센트 e스포츠 디렉터가 OCA e스포츠 매니저로 선임됐었다.
텐센트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운영될 때부터 OCA의 파트너사로 활동했다. 이에 따라 텐센트 자회사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국산 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등이 아시안 게임 종목으로 활용됐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긴밀한 협업과 신뢰를 통해 텐센트 e스포츠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명칭을 격상한 것을 넘어 양측의 책임을 하나로 통합, 아시아 e스포츠가 참여를 넘어 공동 구축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9월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선 앞서 언급한 LOL과 배그 모바일을 비롯해 11개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OCA와 텐센트가 2035년까지 협업하는 만큼 2030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아시안 게임 등 이후의 하계 아시안 게임에서도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허우먀오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 겸 텐센트 e스포츠 제너럴 매니저(GM)는 "e스포츠가 글로벌 주류 스포츠 시스템에 통합되기 위해선 지속 가능한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며 "OCA 같은 권위를 갖춘 글로벌 기구와 각 국가와 지역 별 e스포츠 전략, 종목 퍼블리셔사의 기술 생태계라는 3대 동력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OCA와 텐센트의 10년 협력은 아시아에서 이러한 3대 동력 모델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라며 "파트너들과의 공동 발전을 위해 견고한 아시아의 길을 개척하고 글로벌 스포츠로 공인하는 핵심 체계가 확립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