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이 결정한 위믹스(WEMIX)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 결정을 뒤집기 위해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신청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9일 저녁, DAXA 회원사 중 위믹스 원화 거래를 지원하던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진행됐다.
위믹스는 올 2월 28일 '위믹스 플레이' 내 브릿지가 공격 받아 위믹스를 탈취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4개 거래소는 3월 4일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후 지원 종료 여부 심사를 진행, 두 차례에 걸쳐 연기한 끝에 5월 2일 최종적으로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위메이드는 즉각 유튜브 영상,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당사의 성실한 소명과 대응책 마련, 조치에도 불구하고 DAXA 측은 별다른 기준 제시 없이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며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