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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GOS 논란, 주주·고객에 심려 끼쳐 송구하다"

여용준 기자

기사입력 : 2022-03-16 09:39

한종희 삼성전자 MX부문 대표이사.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한종희 삼성전자 MX부문 대표이사.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MX부문 대표이사(부회장) GOS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주주총회에서 GOS 논란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GOS와 관련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GOS(Gaming Optimizing Service)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과도한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제한하기 위해 게임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키는 앱으로 최근 갤럭시S22의 성능이 절반 수준으로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종희 부회장은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어 "GOS는 게임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하려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고사양 게임은 장시간 일관성 있는 성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적정 한도까지 CPU, GPU 성능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최상의 성능을 원한다는 고객 목소리가 많아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배포했다"며 "고객에게 이러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GOS에 대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줄 경우 안전 이슈가 발생할 수 있지 않냐는 주주의 우려에 대해서는 "CPU와 GPU의 클럭 제한을 풀더라도 과도한 발열 방지 기능은 지속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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