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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맥 OS X 보안 취약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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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구글이 애플의 데스크톱 운영체제(OS)인 OS X의 보안 취약점 3건을 공개했다.
구글의 '프로젝트 제로' 보안연구팀이 지난해 발견한 취약점을 애플에 통보한 지 90일이 지나 통보 내용이 자동 공개 전환조치 된 데 따른 것이다.

구글 보안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애플 OS X의 보안 취약점을 잇달아 발견해 애플에 통보했으나 애플은 이에 해당하는 패치를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애플은 보안 문제와 관련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 보호를 위해 완벽한 조사를 마치고 필요한 패치 또는 출시가 제공될 때까지 보안 문제를 공개, 토론 또는 확인하지 않습니다"라는 정책을 밝히고 있다.
다만 구글의 취약점 공개와 관련한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구글 보안연구팀은 애플에 통보한 취약점 3건의 위험 수준을 '높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애플의 대응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은 앞서 최근 3주간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OS의 취약점 3건 역시 패치가 나오기 전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MS는 구글의 이런 조치가 고객 보안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구글은 반발에 대해 최근 13년간 보안 연구자들이 이런 절차를 거쳐 보안 취약점을 통보하고 공개해 왔다며 해당 조치를 옹호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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