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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특구(SEZ)의 디지털산업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참관기

기사입력 : 2021-11-30 00:00

    - 디지털산업에 특화한 경제특구를 발판삼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목표 - - 관광, 레저 다른 특화사업에서 시작하여 IT 데이터 비즈니스의 허브로 진화 -





    행사 개요
    행사명
    Digital Industry Development in Special Economic Zone
    주관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위원회
    주제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의 디지털산업 발전방향
    개최일시
    ’21.11.9(화), 현지 시간 10:30~12:00(한국시간 12:30 ~ 14:00)
    개최장소
    온라인(유튜브 스트리밍)

    지난 11월 9일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경제특구위원회는 인도네시아 경제특구들 중에서 디지털 산업에 특화하고 있는 지역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 디지털 산업에 특화 할 수 있었는지 노하우를 듣고, 향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이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지 방향성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작년에 발표된 인도네시아 경제특구 진흥정책을 통해 경제특구들이 정부로부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금과 규제완화를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경제특구의 디지털산업을 발전시킬 방향을 잡기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디지털 산업에 특화하여 인니 IT 허브로 발전을 해나가고 있는 대표 3개의 경제특구 Nongsa, Lido, Singhasari 가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특구들이 국가의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위한 발판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Nongsa 경제특구

    지정근거
    PP No. 68/2021
    특화산업
    디지털 산업 및 IT 기술, 레저 및 관광
    크기
    166.45 헥타르
    개발담당
    PT. Taman Resor Internet
    고용인원
    16,500명
    투자목표
    11억 2천만 달러

    2018년 바탐지역의 Riau 섬에 Nongsa 디지털 파크로 처음 개장했던 Nongsa 경제특구는 2021년 6월에 디지털 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인니 정부로부터 경제특구로 신규 지정되었다. Nongsa 경제특구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공항과 항구가 있어 자카르타 및 주변 국가들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이점이 있다. 또한 동 경제특구가 속한 바탐 지역은 경제자유구역(FTZ)로 지정되어 있기에 경제특구를 통해 거래되는 상품들의 경우 통관절차 간소화, 관세 혜택 등을 영위하게 된다.

    Nongsa 경제특구 발표 화면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위원회

    Nongsa 경제특구는 현재 80여개의 국제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5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추가적으로 700명까지 더 근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 경제특구는 초기에는 관광, 영화제작, 의료 산업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였으나,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합작투자로30,276m2 규모의 Nongsa 데이터센터가 건립되기로 결정되면서 관련 IT 기술 및 인프라 구축 기업들이 입점함에 따라 디지털 산업의 중심으로 체질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는 중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IT 전문인 육성을 위해 4개동 건물규모의 Nongsa IT Acamdemy가 개소를 하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경제 구축 정책을 뒷받침할 인력자원 육성에도 동 경제특구가 이바지 할 계획이다.

    Nongsa 경제특구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Nongsa 경제특구

    Nongsa 경제 특구의 경우, 다수의 국제 해저 광케이블이 지나는 위치에 있으며, 여러 인터넷 공급업체들이 앞다투어 기지국을 건설하였기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기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싱가포르에서는 일찌감치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투자하여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여 공동 사용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동 경제특구 내에 2025년까지 국가 데이터센터 1개를 추가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이처럼 Nongsa 경제특구는 향후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기술 산업 분야에 특화된 디지털 경제특구로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LIDO 경제특구


    지정근거
    PP No. 69/2021
    특화산업
    디지털 산업 및 IT 기술, 관광
    크기
    1040 헥타르
    개발담당
    PT. MNC Land Lido
    고용인원
    29,545 People
    투자목표
    23억 4천만 달러

    Lido MNC도시는 관광에 특화된 경제특구로 인도네시아의 최대 미디어 그룹 MNC에 의해 개발이 주도되고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자카르타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디지털 산업개발단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 경제특구는 관광, 창조경제, IT 인프라 등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개발될 예정이다.

    Lido 경제특구 개발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Lido 경제특구

    관광 구역에는 MNC그룹 테마파크, 미디어 도서관, 놀이-교육 융합형 테마파크, 골프장, 리조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조경제 구역에는 영화 테마파크, 음악 아트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IT 인프라 구역에는 MNC 그룹의 데이터 보관을 총괄하는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데이터 센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ICT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용 가능하게 만들고, Co-working 공간을 마련하여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차기 유니콘 개발사업을 지원키로 하였다. 또한 해당 구역에 테크노 전문 대학교를 유치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허브를 설립하기로 했다.

    MNC그룹의 Lido 경제특구 개발방향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위원회

    마지막으로 IT 인프라 구역에는 MNC 그룹의 데이터 보관을 총괄하는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데이터 센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ICT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용 가능하게 만들고, Co-working 공간을 마련하여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차기 유니콘 개발사업을 지원키로 하였다. 또한 해당 구역에 테크노 전문 대학교를 유치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허브를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Lido 경제특구의 경우 향후 교통 인프라와 IT 간 융화를 강화하여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MNC 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철도기업 PT KAI와 MOU를 체결하며 Cigombang 지역 기차역을 Lido 경제특구 지역 내로 이전하는데 합의했으며,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을 경제특구 내에 건립하기로 계획을 발표했다. 동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은 현재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와 연동되어 이용수요에 따른 스마트 교통량 통제, 실시간 도착시간 제공, 빅데이터 활용한 교통정보 수집 등 디지털 산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inghasari 경제특구

    지정근거
    PP No. 68/2019
    특화산업
    디지털 산업 및 IT 기술, 관광
    크기
    120.3 헥타르
    개발담당
    PT. Intelegensia Grahatama
    고용인원
    6,863 People
    투자목표
    880.7만 달러

    Singhasari 경제특구도 초기에는 관광에 특화된 특구였으나 현재는 점차 디지털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지역 중 하나이다. 동 경제특구는 아래 사진과 같이 다양한 인도네시아의 자연 경관, 역사유적 그리고 모던 관광장소 들에 둘러 쌓여 있기에 관광특구로서 좋은 입지를 갖췄다. 그렇기에 동 특구에는 꾸준한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 및 레저 스포츠를 위한 투자가 계속 이루어져왔다.

    Singhasari 경제특구 인근 주요 관광지 분포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Singhasari 경제특구

    그러나 최근 Singhasari 경제특구는 아마존과 합작 통해 특구 내 디지털 산업 특화구역인 Computing and Commerce Park를 건립 발표하며 IT 특화지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동 구역에는 아마존의 빅데이터 관리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정부의 디지털 경제전환 정책에 기여할 클라우드 기술센터이 건립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 Telkom도 동 구역 내 IT인프라 시설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도 다수 입주를 시작하자 Singhasari 경제특구는 동 구역 내 콘텐츠 허브센터 구축도 약속하였으며, Malang 시와 협업하여 시의 IT 전문 고등학교들을 경제특구에 바로 취업하는 산학협력 계획도 발표하며, 디지털 산업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nghasari 경제특구 개발계획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위원회

    시사점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디지털 경제 달성을 위해 IT 기술 고도화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 특히 이러한 IT 기술 고도화는 동 IT테크놀로지 기업체들끼리 집적했을 때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보며, 자국IT기업들의 육성을 위해 세금 혜택,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제공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특화 경제특구들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그렇기에 이미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 IT 혁신기술을 제조업에 적극 활용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 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풍부하게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인도네시아 제조업 발전의 좋은 파트너로서 진출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인도네시아 산업부,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위원회 Nongsa, Lido, Singhasari 경제특구, KOTRA 수라바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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