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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특별제도 연장

기사입력 : 2021-10-30 00:00

- 국내산업 육성 위한 조처 -

- 전자산업에서 업종 다변화 추진 -





성장촉진의 일환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1년 10월 18일 티에라델푸에고주(Province of Tierra del Fuego, Antarctica and South Atlantic Islands) 산업촉진특별제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연장기간은 최단 15년에서 최장 50년까지이고 50년일 경우 2073년까지가 된다. 아르헨티나는 이 제도를 통해 브라질의 아마존 마나우스(Manaus)공단이 그 입주업체에 주는 혜택과 맞먹는 혜택을 티에라델푸에고 입주업체들에 주고 있다.

알베르토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최고 15년 동안의 제도 연장과 기술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기금 조성을 함께 발표하면서 “우리는 투자, 일, 생산, 성장을 계속 촉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티에라델푸에고 지역 산업발전 투자업체에는 금융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의 실업(unempolyment)이 크게 줄었음”을 강조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큰 악영향을 받은 아르헨티나에 있어 가장 크고 활발한 실업 해소가 이 지역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생산활동 회복 추세

티에라델푸에고의 2031년 휴대폰 생산은 1300만 대, TV 350만 대였으나 2019년에는 그 생산이 50%로 줄었고 1만5000명의 근로자도 8000명으로 줄기도 했으나 2021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서 투자와 생산활동이 살아나고 있어 내외에 희망을 주고 있다.

티에라델푸에고 특별제도는 법률 19.640호에 의거해 운영하는 것으로 투자 유치와 산업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은 1972년 아르헨티나 군정 당시 티에라델푸에고 지역의 인구 희소를 감안해 주민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었다. 처음 이 지역에 와서 생산을 시작한 후 10년 동안 세금을 면제해 주었으며 현재는 주로 전자산업 업체의 부가가치세, 이윤세, 수입 관련 조세를 면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이제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해 그 연장 요구의 목소리가 높았다.

티에라델푸에고섬(Isla de Tierra del Fuego)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 대해 국세(부가가치세, 이윤세, 수출입)를 면제하는 등 세금 면제 금액이 워낙 막대해 매년 0.35%의 재정비용을 유발시킨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국가경제를 수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국내산업의 육성을 통해 성장시켜야 된다는 필요성으로 지금까지 유지했고 이번의 연장 조처도 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생산활동 다변화 추진

이 지역에서 생산에 종사하는 업체들은 BGH, Mirgor, Newsan, Radio Victoria(Hitachi), Midea Carrier, Electro Fueguina, Digital Fueguina y Fapesa(Philips) 등이고 이들은 아르헨티나전자제품제조업협회(Asociación de Fábricas Argentinas Terminales de Electrónica(Afarte))를 결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2023년 후의 투자전망에 관한 확실성을 가지기 위해 이 제도의 연장을 요구해 왔다. 업체 대부분은 리오그란데(Río Grande)와 우스와이아(Ushuaia)에서 전자제품 조립에 종사하며 업주 가운데에는 Nicolás Caputo, Rubén Cherñajovsky같이 아르헨티나에서는 잘 알려진 자들이 있다. 이들 업체의 공장은 직접고용이 8500명, 간접고용이 7300명에 이르며 최근 5년 동안 5억 달러를 투자했다. 2019년 휴대폰 730만 대, TV 180만 대, 에어컨 90만8000대를 생산했고 매출은 17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러한 기한 연장을 해 주는 대신에 입주업체들에 업종, 품목 다변화를 요구할 것이며 천연가스가 남아 도는 시기에 가서는 화학공업단지를 세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아시아기업협의회(Cámara de Asia)의 로코코(Martín M. Lococo)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티에라델푸에고는 아르헨티나 국내산업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아르헨티나에 진출하기 원하는 다른 나라 제조업체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원: 언론보도, 무역관 자료 종합
https://en.mercopress.com/2021/10/19/argentine-government-extends-tax-benefits-to-tierra-del-fuego
https://www.cronista.com/economia-politica/extienden-regimen-de-promocion-industrial-en-tierra-del-fu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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