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틴토, 2조 5000억 원 규모 투자로 퀸즈랜드 강위난 신규 광산 개발 본격화
- 앤둠 광산 수명 종료와 고브 폐쇄 공백 메워 알루미늄 원료 보크사이트 생산 세계 1위 지키기
- 알루미늄 수요 연 3.9% 성장 전망 대응한 선제적 공급 기반 확충
- 앤둠 광산 수명 종료와 고브 폐쇄 공백 메워 알루미늄 원료 보크사이트 생산 세계 1위 지키기
- 알루미늄 수요 연 3.9% 성장 전망 대응한 선제적 공급 기반 확충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10월 23일(현지시각) 리오틴토가 19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를 투입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강위난 보크사이트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수명이 다해가는 기존 광산의 생산 공백을 메우고,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파 광산 복합단지 생산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신규 광산 개발로 생산 공백 차단
강위난 프로젝트는 웨이파 단지 내에서 새로 추진되는 대규모 보크사이트 광산 개발 사업이다. 리오틴토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해마다 2000만 톤의 보크사이트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현재 웨이파 단지의 연간 생산 규모는 약 3800만t 수준이다. 이번 신규 광산 개발이 완료되면 단지의 전체 연간 생산능력은 약 4400만t 규모로 확대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보크사이트는 알루미나와 알루미늄을 만드는 핵심 기초 원료다. 건축, 수송, 포장재뿐만 아니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건설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노후 광산 대체와 장기 성장 기반 다지기
이번 신규 광산 개발은 인접한 앤둠 광산이 이번 10년 안에 수명을 다하면서 발생하는 생산 감소분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노던테리토리주에 있는 고브 보크사이트 광산이 2029년에 생산을 종료할 예정으로 있어 이에 따른 공백을 메우는데도 기여한다.
리오틴토는 지난달 글렌코어와 미쓰비시가 보유한 인접 오루쿤 보크사이트 프로젝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암런, 강위난, 오루쿤 등 주요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웨이파 지역의 보크사이트 사업 기반을 금세기 중반 이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오틴토는 보크사이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14%~16%로 전 세계 채굴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중국의 중국알루미늄(CHALCO)로 약 14%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리오틴토 자체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는 에너지 전환과 도시화 동력으로 2035년까지 연평균 약 3.9%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보크사이트 광산 분야 대규모 투자는 이에 대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원자재 수급 환경과 한국 알루미늄 업계 파급 영향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틴토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전 세계 알루미늄 기초소재 공급망 전반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알루미늄 압연·소재 산업 역시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에 민감하게 연동되어 있다. 거점 광산의 생산 능력 확대와 세부 공백 보완 움직임은 장기적인 원자재 수급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개별 기업별 조달 포트폴리오와 국제 가격 추이에 따라 실제 미치는 영향의 폭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향후 규제 당국의 인허가 과정과 실제 생산 개시 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