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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0년 뒤 휴머노이드 1000억대”…중국 AI 연산 효율 극찬

머스크, 10년 내 10억 대에서 20년 뒤 1000억 대로 확대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 전망 제시
중국 AI 대형 모델의 단위 연산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2~3년 내 병목 해소 가능 강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상반기 출고량 증가와 피지컬 AI 생태계 영향 주목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26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면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26년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면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월 23일(현지시각) 중국 CCTV 재경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년 뒤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0억 대에 달할 것이라는 대규모 보급 전망과 함께 중국 AI의 높은 연산 효율을 언급했다.

중국 CCTV 재경은 이날 보도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현지 인터뷰에서 밝힌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기 보급 청사진과 인공지능(AI) 대형 모델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인터뷰는 급변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의 기술 주도권 다툼 속에서 나온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10억에서 1000억 대로


머스크는 10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소 10억 대에 이를 수 있으며, 15년 뒤에는 100억 대, 20년 뒤에는 1000억 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개인 로봇을 소유하게 되며, 이 로봇들이 부모 돌봄, 육아, 일대일 교육과 각종 노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한 사람이 수백, 수천, 심지어 수만 대의 실물 로봇과 디지털 지능형 에이전트를 조종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AI 연산 효율과 상하이 공장


머스크는 중국의 AI 대형 모델이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단위 컴퓨팅 파워당 산출 성능은 거의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반도체 공급 제약 속에서도 리소그래피 기술과 칩 제조 기술을 통해 2~3년 내에 연산 능력 병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과 관련해서는, 상하이 공장이 올해 상반기에 약 46만 8000대를 출고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리스크


글로벌 피지컬 AI 부품 수급 변동성과 미·중 반도체 통제 리스크는 당분간 관련 산업의 단기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중 간의 극단적인 기술 디커플링이 심화되거나 글로벌 로봇 표준화 과정에서 파편화가 발생할 경우 이 같은 장기 보급 청사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향후 2~3년 내에 중국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통해 실제로 AI 연산 병목을 극복해내는지 여부와,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용 로봇의 상용화 속도가 머스크의 예상치에 얼마나 근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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