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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스페인·그리스 등 남유럽에 패트리엇 우크라 지원 요구"

유로뉴스 "비공식 외무장관 회의서 관련 논의 전망"
우크라, 드론·로봇 전력 과시.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 드론·로봇 전력 과시.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남유럽 국가들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유로뉴스가 전했다.
EU 당국자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위클로에서 예정된 EU 비공식 외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와 스페인 등이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려면 약 300기의 요격미사일이 필요하다며, 전세계를 상대로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유럽 국가들에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가장 많이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스페인과 그리스에 이같은 요청이 집중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인과 그리스 모두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의 상당 부분이 사용기한 만료 시점에 근접하고 있다. 또 EU는 노르웨이가 그리스, 스페인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먼저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블룸버그의 질의에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스페인 국방부 관계자 역시 답변하지 않았다.


박상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park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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