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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더 올려 물가·시장 불안 잡는다"… 의사록 공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기준금리 1.0%로 인상하며 물가 리스크 차단
우에다 총재 입원 부재 속 7명 찬성으로 기준금리 인상 안건 의결
국채 매입 감액 조치 2027년 정지 결정 속 중립금리 조기 접근 제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일본은행 정책이사회 위원들은 최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조치가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견해를 모았다.

닛케이는 5일 공개된 회의 의사록을 통해 통화당국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고자 정책금리를 올려 장기금리 안정을 도모했다고 보도했다.

물가 상승 우려와 금리 인상 결정


회의 당시 대다수 위원은 원유가가 올라 기조 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을 위험을 지목했다. 기초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넘어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유 가격 상승이 기업 간 거래 가격으로 퍼져 소비자 물가로 번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위협을 억제하고자 일본은행은 금리를 1.0%로 올렸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감염병 치료를 위한 입원으로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총재를 제외한 8명의 위원이 안건 표결에 임했다. 해당 표결에서는 7명의 찬성표를 얻어 금리 인상이 확정됐다.

엔저 부담과 국채 매입 감액 정지


일부 위원은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영향도 언급했다. 엔저에 따른 원가 부담이 중소기업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절하는 조치가 이전보다 더 적절해졌다는 평가가 더해졌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 감액 조치를 오는 2027년 이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경과를 고려할 때 시장 기능 개선 필요성이 점차 줄었다고 평가했다. 기존 감소 기조를 고수할 경우 채권 시장 안정에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립금리 조기 접근론과 정부 참석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둘러싸고 정책금리를 조기에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정 위원은 상황에 맞춘 정책 운용을 위해 가급적 빠르게 중립금리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피하려면 중립금리 수준으로 미리 인상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회의에 참석한 내각부 관계자는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대외 설명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측 대표로 조나이 미노루 경제재정상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지 주시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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