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지정학 리스크 대폭 악화 없다면 현재는 비중 확대 적기" 분석
과잉 투자 우려에 닛케이 지수 최고점 대비 14% 하락… 키옥시아(-50%), 후루카와전기(-40%) 급락
TOPIX 구성 기업 1Q 순이익 26% 증가 전망… 골드만삭스, 12개월 TOPIX 목표치 4,500으로 상향
과잉 투자 우려에 닛케이 지수 최고점 대비 14% 하락… 키옥시아(-50%), 후루카와전기(-40%) 급락
TOPIX 구성 기업 1Q 순이익 26% 증가 전망… 골드만삭스, 12개월 TOPIX 목표치 4,500으로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골드만삭스증권은 최근 일본의 AI 및 반도체 관련 주가가 상응하는 조정을 거쳤으며, 향후 발표될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을 계기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 성장 스토리 훼손 안 됐다"… 저점 매수 기회 제시
2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의 브루스 커크 수석 일본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인터뷰를 통해 "지정학적 상황이 대폭 악화하지 않는 한 현재는 일부 포지션을 확대하기에 적절한 주가 수준"이라며 "AI의 성장 스토리 자체가 훼손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과잉 투자 우려와 중국 기업들의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경계감으로 기술주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술주 비중이 높은 닛케이 지수는 지난 6월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대비 약 14% 하락했다. 특히 그간 상승세를 이끌었던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 홀딩스는 이 기간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으며, 주요 전선·소재 기업인 후루카와전기공업 역시 40% 하락했다.
1분기 순이익 26% 증가 전망… 실적 중심 장세 전환 기대
골드만삭스는 6월 말 대비 주가 수준이 크게 낮아진 만큼,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통해 AI 관련 기업의 이익 성장세에 다시 주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추정에 따르면 도쿄증권주가지수(TOPIX) 구성 2·3월 결산 기업(변동성이 큰 소프트뱅크그룹 제외)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할 전망이다.
월가 전반에서도 AI 관련주 매도세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UBS는 최근 헤지펀드들이 모멘텀주와 반도체주 매수 포지션을 축소함에 따라 새로운 포지션 구축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차익 실현을 거친 모멘텀주들이 매력적인 주가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TOPIX 목표치 4,500포인트로 상향
골드만삭스는 AI 관련 기업들의 견조한 이익 전망을 반영해 TOPIX의 12개월 목표치를 종전 4,400포인트에서 4,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8일 종가 대비 약 14%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커크 스트래티지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자 포지션 쏠림으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으며, AI주가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이 투자 심리를 다시 펀더멘털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