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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도네시아에 ‘T-50i’ 6대 최종인도…42선 편제 완성

2021년 추가계약 전술기 완수 수락증명서 발급, 누적 22대 전력화
KT-1 기본훈련기 포함 전과정 장악…KF-21 직구매 속 군수연대
인도네시아 공군 국방 마크를 선명히 새기고 자카르타 상공에서 전술 편대 비행을 펼치고 있는 T-50i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KAI는 이번 6대 추가 인도를 완벽히 성공시키며 단 한 건의 기계적 오류 없는 정밀한 항공 인도 능력을 증명해냈으며, 비록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KF-21 보라매 사업을 공동 개발에서 완제품 직구매 노선으로 전환했으나 지상과 공중의 장기 군수 연대를 지속 이어나갈 핵심 수출 교두보를 견고히 다지게 됐다. 사진=KAI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공군 국방 마크를 선명히 새기고 자카르타 상공에서 전술 편대 비행을 펼치고 있는 T-50i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KAI는 이번 6대 추가 인도를 완벽히 성공시키며 단 한 건의 기계적 오류 없는 정밀한 항공 인도 능력을 증명해냈으며, 비록 인도네시아가 차세대 KF-21 보라매 사업을 공동 개발에서 완제품 직구매 노선으로 전환했으나 지상과 공중의 장기 군수 연대를 지속 이어나갈 핵심 수출 교두보를 견고히 다지게 됐다. 사진=KAI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인 ‘T-50i 골든 이글(Golden Eagle)’ 6대가 인도네시아 공군(TNI AU)에 전량 최종 인도됐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해양 안보를 책임질 강력한 전술 항공 전력을 성공적으로 확충하게 되었으며, 양국 간의 핵심 방산 파트너십도 새로운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

7월 17일(현지 시각) CNBC 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 방산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공군을 위한 T-50i 추가 도입분 6대의 모든 전술 인도 공정을 결함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전격 발표했다.

15년 ‘골든 이글 동맹’의 결실…추가 계약 물량 전량 완벽 전력화


KAI가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공동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모델인 T-50i는, 인도네시아 공군 최정예 전투기 파일럿을 양성하고 유사시 연안 감시 및 정밀 타격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술기다. 양국은 지난 2021년 T-50i 6대를 추가 도입하는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 기술진과 조종사들은 올해 2월부터 철저한 기체 전술 검증과 단계별 비행 인도를 개시하여, 마침내 이달 중순 모든 기체의 최종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1년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산 T-50i 16대를 구매하며 ‘한국산 초음속 전술기 세계 1호 구매국’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운 오랜 안보 우방이다. 이번 6대 추가 인도가 완수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군이 현역으로 전술 운용하는 T-50i는 총 22대로 대폭 늘어났다.

국산 항공기만 총 42대 운용…‘KF-21 보라매’ 직구매 대안 속 국방 협력 가속화


이번 인도로 인도네시아 군이 보유한 한국산 군용기는 총 42대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기본 비행 교육을 책임지며 오랜 기간 명품 성능을 입증해 온 한국산 KT-1 기본훈련기 20대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인도네시아 공군 파일럿들의 입문 단계부터 초음속 실전 전술 훈련까지의 모든 정밀 교육 과정이 대한민국 항공 공학 아키텍처로 통일된 셈이다.

이러한 항공 군수 분야의 깊은 신뢰는 차세대 4.5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사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국방부(Kemhan)는 재정적 부담을 고려해 한국과의 KF-21 공동 개발 지분 및 초기 분담금을 대폭 감액 조정하는 대신, 개발 파트너 자격을 종료하고 향후 완제품 양산형 전투기를 직접 도입하는 ‘직구매 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비록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공식 인도 입장 표명이 다소 늦어지고 있고, 인니 군당국이 이탈리아로부터 기증받을 예정인 14,000톤급 경항공함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 도입 준비 및 인도산 브라모스(Brahmos) 초음속 대함 미사일 구매 계약 등으로 다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영공 방위의 핵심 작전 아키텍처는 여전히 한국산 항공 자산에 큰 기반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남아 아태 지역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해양 진출 압박이 거세지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한국 KAI의 신속하고 결함 없는 T-50i 전력화 완수는 한국 방산의 뛰어난 납기 준수 능력과 후속 유지·보수·정비(MRO) 신뢰성을 글로벌 방산 무대에 다시 한번 확고히 과시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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