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3.8% 폭등, 107.5 홍콩달러로 장부 마감
UBS·제퍼리스 “6월 분기 매출 성장률 9%로 가속화 전망”... 전분기(3%) 부진 완벽히 해소
자체 설계 ‘T-헤드’ 칩과 클라우드가 알고리즘 비용 쇄도 상쇄
UBS·제퍼리스 “6월 분기 매출 성장률 9%로 가속화 전망”... 전분기(3%) 부진 완벽히 해소
자체 설계 ‘T-헤드’ 칩과 클라우드가 알고리즘 비용 쇄도 상쇄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기술 통제 펜스를 우회하기 위해 단행한 고부가가치 AI 인프라 자강론 노선이 본격적인 재정 장부 다변화 결실로 연결되면서,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두 자릿수 비율로 가쁘게 솟구쳤다.
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 글로벌 기술 자본 밸류체인 분석에 따르면, 8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장중 한때 13.8%라는 역사적 최고치까지 급등하는 매서운 랠리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차익 실현 포화를 일부 흡수한 알리바바는 최종 12.2% 급등한 107.5홍콩달러(약 2만 6,000원)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들어 가장 거대한 단일 달 상승 마일스톤을 장부에 등재했다.
알리바바의 폭발적인 수송 동력에 힘입어 경쟁사인 텐센트(3.8%)와 메이투안(3.3%)의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으며, 하이테크 인프라 지표인 항셍 테크 지수는 5% 가까이 폭죽을 쏘아 올렸다.
“3% 성장은 잊어라”... 글로벌 투자은행들, 6월 분기 매출 ‘9% 슈퍼사이클’ 가이드라인 제시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퍼리스(Jefferies)와 유력 자본 그룹 UBS가 8일 전격 배포한 연구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오는 8월 공식 발표를 앞둔 알리바바의 6월 분기 총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3%의 저조한 매출 성장률 장부를 완벽히 지워내며 하반기 매크로 반등 시나리오를 정직하게 증명하는 뒷받침 데이터다.
케네스 퐁(Kenneth Fong)이 이끄는 UBS 분석가 팀은 투자자 서한을 통해 “핵심 전자상거래 사업의 마진 방어선이 개선된 데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의 포화 수요 덕분에 클라우드 부문 마진이 회복되어 향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리스크가 완전히 차단됐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자본 흐름은 알리바바가 보유한 독보적인 AI 가치 자산과 고성능 비즈니스 모델로 전개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고비용 족쇄 부순 독점 자산 ‘T-헤드’ 칩… AI 모델 서비스 ARR 100억 위안 정조준
아울러 단기 실적을 외삽해 향후 12개월 수익을 예측하는 지표인 AI 모델 서비스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무려 100억 위안(약 2,210억 원) 고지에 안착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글로벌 평가 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 연구원들은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인 대형 언어 모델(LLM) 학습 비용과 컴퓨팅 연산 장부 규모가 급증하며 자본 족쇄로 작용하고 있으나, 알리바바는 알고리즘의 최적화 구조 조정과 함께 비용 효율성이 극대화된 국내 독점 ‘T-헤드(T-Head·平頭哥)’ 반도체 칩을 공정에 전격 도입함으로써 가혹한 단가 압박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UBS는 알리바바의 자체 AI 라인업인 ‘통이첸원(Qwen)’ 모델 시리즈의 독자 가치를 740억 달러로 책정했으며, 반도체 자회사 T-헤드 칩 부문에 350억 달러,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930억 달러의 독립적 자산 가치를 부여했다.
분석가들은 이들 3대 하이테크 핵심 자산의 가치 합산액만으로도 현재 알리바바의 시가총액 전체 규모에 턱밑까지 육박한다며, 본업인 메머드급 전자상거래 축의 장부 가치는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식품 배달 손실 ‘180억 위안을 100억 위안’으로 급감… 거시 역풍 돌파할 하반기 기축 변수
이번 두 자릿수 폭등 랠리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는 지난 1월 최고치인 173.5홍콩달러 대비 여전히 장부상 격차를 만회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제퍼리스 분석가들은 중국 내수 소비 심리의 장기 정체와 거시적 역풍 탓에 내수 전자상거래 핵심 수입원인 고객 관리 수익(CMR)이 6월 분기에 6.5% 감소할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재정을 쏟아부은 주문형 즉석 상거래(식품 배달 등) 부문이 규제 완화 기류를 타고 예상을 뛰어넘는 재정 건전성을 달성하며 주가를 강하게 지지했다. 중국증권 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로컬 생활 서비스 분기 손실 규모는 직전 3개월 전의 180억 위안에서 이번 분기 100억 위안으로 축소됐다.
이는 지난 6월 시장 규제 당국이 플랫폼 간의 출혈 경쟁을 유발하던 대규모 보조금 지급 행위에 통제 펜스를 세운 반사이익 덕분이며, UBS는 향후 두 회계연도 동안 배달 부문 손실 장부가 절반 이상 frictionless하게 증발할 것으로 가이드를 잡았다. 모닝스타 역시 주문형 배송 인프라가 오는 2029 회계연도까지 완벽한 자체 수익성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모델링했다.
서방의 블랙리스트 압박을 비웃듯 독자적인 GPU급 T-헤드 반도체 생태계와 클라우드 수율을 완성해 글로벌 투자 자본의 수송 흐름을 장악하려는 알리바바의 대담한 AI 기술 도박은, 하반기 아시아-태평양 거시경제 지형을 흔들 가장 중요한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