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XRP 리플넷(RippleNet) 채택 "끝내 무산" ... 암호화폐 결제망 날벼락

RLUSD-XRP 내부 충돌
뉴욕증시 대형 금융기관 리플넷(RippleNet) 채택  끝내 무산 ... 암호화폐 결제망 날벼락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대형 금융기관 리플넷(RippleNet) 채택 "끝내 무산" ... 암호화폐 결제망 날벼락
뉴욕증시 대형 금융기관 리플넷(RippleNet) 채택 "끝내 무산" ... 암호화폐 결제망 날벼락
뉴욕증시 대형 금융기관 들이 리플넷(RippleNet)을 끝내 채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리플의 10년 프로젝트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리플넷은 리플이 10년간 공을 쌀아온 암호화폐 결제망이다. XRP은 ‘대형 은행의 리플넷(RippleNet) 채택에 그동안 목을 걸어왔다.그러나 최근 대형은행들이 XRP 없이도 송금 속도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서 리플넷 가입을 꺼릭로 있다. XRP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부 유동성이 중요한 중소 규모 기관에 한정돼 있다. 대형 은행 XRP 리플넷(RippleNet) 채택DL "끝내 무산"되면 리플로서는장기 성장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

리플에는 또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가 XRP 수요를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리플은 2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인수와 은행 라이선스 추진을 통해 RLUSD를 송금 브릿지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 경우 XRP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도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10년 뒤 리플은 현재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리플(Ripple) 제품의 확산이 반드시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리플 기업의 성공이 곧 XRP 토큰의 가치 상승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경고도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XRP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하회할 수 있다는 경고다. XRP는 10년 뒤 대규모 채택 기대감이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경고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결론이다.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등 파트너사와 함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에 통합되면서 XRP의 금융 브릿지 자산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리플에 리피 시즌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리피 시즌’은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XRP의 펀더멘털·유동성·기관 채택이 맞물리는 국면을 뜻한다. 수급과 펀더멘털의 결합은 시장에서 빠른 가격 재평가를 촉발하며 급격한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시스틴 리서치(Sistine Research)는 기술적 구조 분석과 유동성 흐름, 거시경제 지표 등을 바탕으로 XRP의 가격 목표를 37~50달러로 제시했다. 일부 확장 시나리오에서는 77~1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언급됐다. 해당 보고서는 유명 애널리스트 아모닉스(Amonyx)가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시장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시스틴 리서치는 XRP의 핵심 저항 구간을 2.80~3.20달러로 지목했다. 이 구간 돌파 시 기관 투자자 진입과 대규모 유동성 유입이 촉발될 수 있으며, 이는 상단 목표 구간까지의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는 2.5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달러 구간의 강력한 지지와 깊은 유동성이 축적 국면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가 지속되며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리플은 최근 바이낸스 코인이 급등하자 시총 5위로 밀렸었다. 그러나 이날 급등으로 다시 시총 4위를 탈환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은 지난 주말 발표된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며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거의 100%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을 사면한 것을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자오는 트럼프 일가의 자산을 불려준 큰 공이 있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바이낸스가 플랫폼에 입성시키면서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성장했다. WLF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1의 핵심 성장 동력이 바로 바이낸스다. 연초 자오가 사면을 적극적으로 로비하는 와중에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돈을 대는 투자 업체가 USD1을 활용해 바이낸스에 2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덕분에 트럼프의 WLF는 은행 잔고가 한 번에 20억달러 불어났다.

리플이 11월 운명의 날을 맞고 있다. 리플이 리피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리피 시즌’은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XRP의 펀더멘털·유동성·기관 채택이 맞물리는 국면을 뜻한다. 이러한 수급과 펀더멘털의 결합은 시장에서 빠른 가격 재평가를 촉발하며 급격한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플 XRP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시장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유투데이(U.Today)는 ETF 전문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워싱턴의 행정 마비가 해소되는 즉시, 리플 XRP를 비롯한 솔라나(Solana), 라이트코인(Litecoin) 현물 ETF가 11월1일 을 전후해 승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라시는 현재 상황을 "댐이 거대한 물살을 막고 있는 모습"에 비유했다. 그는 정부 셧다운이 ETF 승인 절차의 마지막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규제 장벽이 해제되는 순간, 리플 XRP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현물 ETF가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리플 CEO 갈링하우스 / 사진=리플랩스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CEO 갈링하우스 / 사진=리플랩스

엑스알피(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숏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되며 단기적인 매수세가 폭발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숏 청산 규모는 롱보다 4배 이상 컸고, 시장 심리가 급격히 뒤집혔다. 엑스알피(XRP) 가격이 단기 반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모델이 다음 달 초 가격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기술적 지지선 돌파와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1월 1일 까지는 3달러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조정 국면에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어 XRP 등 알트코인의 단기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