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미래에셋파이낸스, 베트남서 디지털 전환 가속…보안 강화 주력

마이파이낸스 앱 사용자 400만 명 돌파…폐쇄형 금융 생태계 구축
다층 인증·암호화 등 보안 인프라 투자…정관자본금 2조동 증자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거래 중 정보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거래 중 정보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파이낸스
베트남 소비자금융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거래 중 정보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더우 뜨 온라인이 보도했다.
회사는 디지털 혁신을 프로세스를 현대화할 뿐만 아니라 각 서비스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장기적인 방향으로 식별하고 있다. 목표는 전체 금융 여정에 걸쳐 고객에게 일관되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파이낸스 애플리케이션, 터치(온라인 대출 등록), 미래에셋카드(신용카드 결제 및 지출 관리) 등 현재 디지털 플랫폼은 폐쇄형 디지털 금융 생태계 형성에 기여해 왔다. 마이파이낸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신용 계약은 전자적으로 체결되고 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는 제품 개발 외에도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고 사이버 보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에도 투자하고 있다. 적용된 기술로는 다층 인증, 정보 암호화, 방화벽 시스템, 액세스 제어가 있다.
회사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시스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금융 산업의 표준에 따라 구축됐다. 회사는 또한 고객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관리,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브랜드 위조 및 온라인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는 정기적으로 경고를 업데이트하고 공식 거래 채널을 발표하며 사용자가 위험을 식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상담 및 대출 등록 과정에서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모든 법적 거래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동시에 회사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사용자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금융 인식과 문해력을 높이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지속 가능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는 디지털 금융 여정에 동행하는 고객을 지향하여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며 모든 활동의 보안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소비자금융 산업의 전반적인 디지털 혁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단계다.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는 최근 중앙은행으로부터 회사의 정관자본금을 1조 동에서 2조 동으로 변경하는 승인을 받았다.

미래에셋파이낸스의 베트남 시장 투자 확대는 한국 금융기관들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략을 보여준다. 베트남은 1억 명에 가까운 인구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비자금융 시장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모바일 기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마이파이낸스 앱은 대출 신청부터 승인, 상환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복잡한 서류 작업 없이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이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산층 확대와 소비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는 다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회사는 국제 금융 산업 표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최신 암호화 기술과 방화벽으로 외부 침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직원 교육을 통해 내부 보안 수준도 높이고 있다.

온라인 사기와 피싱 공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입금이나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미래에셋파이낸스의 베트남 투자 확대는 한국 금융기관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투자와 함께 한국 금융업계의 아세안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인구 6억5000만 명의 거대 시장으로 경제 성장률이 높고 금융 서비스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 한국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기술과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한국 금융기관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베트남)는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관자본금 증자는 이러한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