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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S&P500 지수, 6551이 지지선”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초반 강세를 접고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사수할지가 단기 시장 흐름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각) 초반 강세를 접고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사수할지가 단기 시장 흐름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전쟁 속에 흔들리고 있다.
3대 지수는 15일(현지시각) 은행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동력이 약해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JP모건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지킬지가 단기적인 주식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반등에 성공해 0.40% 오른 6671.06으로 마감했다.

50일 이평선


팩트세트에 따르면 현재 시장 실적 지표인 S&P500 지수 50일 이평선은 6551.34에 걸쳐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대중 강경 자세로 돌변해 지수가 급락했던 10일 종가 6552.51에 근접한 수준이다.

50일 이평선은 지수의 단기 상승 모멘텀을 좌우하는 기술적 지표다.

S&P500 지수는 14일 6641.31로 마감해 50일 이평선을 훌쩍 넘은 상태에서 거래를 끝냈지만 당일 흐름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S&P500 지수는 14일 장중 50일 이평선에 바싹 접근한 6555.07까지 밀리기도 했다.

아직은 강세장 흐름 타격 없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차트분석가인 제이슨 헌터는 강세장이 아직은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 50일 이평선이 무너지면 주식 시장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63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헌터는 S&P500 지수가 6551.34 밑에서 마감할 경우 투자자들은 급격하게 높아진 변동성을 자각하면서 매도에 나서고, 이 때문에 6300선까지 밀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아가 기술적으로 중기 지지선인 6150~6200까지도 각오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500 지수 6300은 14일 종가 6644.31에 비해 5.2% 낮은 수준이고, 6150은 7.4% 급락한 수준이다.

4월 이후 무너진 적 없어


주식 시장 단기 모멘텀 지표인 50일 이평선은 트럼프가 ‘해방의 날’이라며 지난 4월 2일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해 주식 시장을 일시적으로 약세장으로까지 몰아넣었던 때 이후로는 지금껏 무너진 적이 없다.

당시 주식 시장은 강세장이 끝장나나 싶을 정도로 고전했지만 이후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되살아나면서 회복했다.

S&P500 지수는 6월 27일부터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시작해 7, 8, 9월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지난 8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판을 깨기 직전인 10일 오전에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었다.

심각한 조정 불가피(?)


BTIG의 차트분석 책임자인 조너선 크린스키는 바로 이 때문에 S&P500 지수가 심각한 조정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있다.

크린스키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100거래일 넘게 50일 이평선 위에서만 움직이고 있다.

크린스키는 지금의 주식 시장 흐름은 이제 시장이 시험에 직면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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