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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FG, 인도 예스은행 지분 취득 완료...지분율 24.2%로 확대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로고. 사진=로이터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FG)이 추진 중이던 인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예스은행 지분 취득을 마쳤다.

미쓰이스미토모FG는 17일 인도 민간 상업은행인 예스은행의 주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칼라일 그룹 계열 투자회사로부터 추가 취득도 진행, 지분율은 최종적으로 24.2%에 이를 전망이다.

자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 5월 인도 국영 인도스테이트은행 등으로부터 예스은행 지분 2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2일 인도 경쟁규제당국이 해당 주식 거래 계약을 승인했다.

미쓰이스미토모FG는 당초 예정이었던 주식 취득분에 칼라일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4.2% 지분을 동일한 조건으로 취득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총 대가는 약 285억 루피(약 4486억 원, 주가순자산비율 PBR 1.4배)이며, 조건 충족 시 계약 진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스은행은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지분법 적용 회사가 되며, 비집행 이사 2명이 파견된다. 미쓰이스미토모FG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출자를 통해 인도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예스은행은 뭄바이에 본사를 둔 상장 은행으로, 증권 자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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