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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中 샤오미 전기차, 소비자 반발로 주문량 대폭 감소”

샤오미 SU7.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 SU7. 사진=로이터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이 14일(현지 시각) 중국 샤오미 전기자동차(EV) 'SU7'에 대한 소비자 반발이 확산되자 신규 주문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SU7의 신규 주문은 4월에 전월 대비 55% 감소했고, 5월에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 첫 2주간 주문량은 1만3500대로 3월 둘째 주에 기록한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인 2만3000대와 비교하면 큰 감소세다.

SU7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판매량이 미국 테슬라의 모델3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 SU7 관련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또한 샤오미는 지난주 'SU7 울트라'에 4만2000위안(약 5826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장착할 수 있는 옵션의 불법 광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SU7 구매자들이 옵션 부품에 대한 샤오미의 광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하이 관영 언론은 13일 이 옵션 부품은 내부에 에어덕트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SU7 울트라 소유자 400여 명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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