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일조시간이 긴 하절기에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미국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 종료된다. 따라서 올해는 11월 2일 해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기간 서머타임이 불편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폐지를 주장했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DST) 또는 서머 타임(summer time)은 하절기에 표준시를 원래 시간보다 한 시간 앞당긴 시간을 쓰는 것을 말한다. 실제 낮 시간과 사람들이 활동하는 낮 시간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 여름에는 일조 시간이 길므로 활동을 보다 일찍 시작하여 저녁 때 직장이나 학교에서 이렇게 '절약된 낮 시간'을 더 밝은 상태에서 오후에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조명과 연료 등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른 일조량의 차이가 크므로 일광 절약 시간제는 보통 온대 지역에서 시행된다. 깨어 있는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전기 조명의 사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광절약시간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다. 소위 "일광절약" 기간 동안 냉방수요를 증가시켜 전반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일광절약 시간제는 수면시간을 연중 두 차례나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및 사망 증가, 수면의 질 및 건강의 악화, 인지능력 훼손 및 업무생산성 저하 등 인간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통상 봄에서 가을까지(3월 중순 ~ 11월 초) 계속되므로 서머 타임의 '서머'(여름)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는 서머 타임이란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1784년 미국의 벤저민 프랭클린은 여름에 더 일찍 일어남으로써 보다 경제적으로 오전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밤에는 더 적은 양의 초가 소모될 것이라는 발상을 내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시계를 조절하자고 주장한 것은 아니었다. 최초로 일광절약시간의 개념이 등장한 것은 1905년에 윌리엄 윌렛에 의해서였다. 그는 야외 활동을 무척 좋아하던 건설업자였다. 보다 효율적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이디어 였다. 2년 뒤에 그는 이 발상을 출판하고, 발포어와 처칠, 로이드 조지, 에드워드 7세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수상이던 아스퀴스는 반대하였다. 윌렛과 그의 동지들은 1911년부터 1914년까지 계속 이 안건을 상정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일광절약시간은 전쟁 중에 연료를 절약하고 공습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영국의 적이었던 독일이 이 발상을 받아들여 유럽 최초로 1916년 4월 30일부터 실시하였다. 영국은 1916년 5월 21일에 처음 실시하였다.미국은 1918년 3월의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의 마지막 일요일까지 일광 절약 시간을 실시하였다. 1919년 이후에는 의회에서 이를 폐지하였다. 골프광이었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다시 실시하게 하였다.
미국 정부가 세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정부의 직접 매입을 예상했던 시장의 추측을 일축했다. 그 바람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매입을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감에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 및 상무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세금 부담 없이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추가 매입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련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한다고 밝히며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안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다시 하락한 모습이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보관할 것이란 업계의 기대와 달리 범죄 자산 등에서 몰수한 자산만 비축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관련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데이비드 삭스 미국 백악관 가상자산·인공지능(AI) 총괄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비축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미국 정부가 범죄 수익 등에서 몰수한 비트코인 약 20만개를 비축하고 매도하지 않기로 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도 압수·비축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추가 매수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