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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는 2월 중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개최 조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이달 중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오는 14∼16일 개최되는 연례 국제안보포럼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을 검토 중이며 이 회의에 맞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성사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 협력 방침을 확인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등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이나 해양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 등 양자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전망이다.

한미 외교당국은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회담이 열리면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처음 만나게 된다. 앞서 루비오 장관과 이와야 외무상은 이미 지난달 22일 워싱턴 DC에서 만나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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