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30911254808470f0fb06a6aa21121712889.jpg)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은행의 정책에 대해 “일부 경제학자들이 성급한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우려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최고 수준인 0.5%까지 인상했다. 이어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실시할 방침을 세웠다.
구로다 총재는 “지금까지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회복된 것은 분명하다”며 중립금리를 향해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아베노믹스 이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실적을 근거를 들어 완전히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는 견해도 드러냈다.
한편, 정책금리 격차가 엔저를 초래한다는 이론에 대해서 “이는 완전히 틀린 견해라고 생각하며, 정책금리는 익일물 금리이며, 유출된 자본으로 익일물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