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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전기·중공업, 사업 통합…GE·지멘스에너지 정조준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8-20 12:34

미쓰비시전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전기 로고. 사진=로이터

미쓰비시 전기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신사업 분야인 발전기 사업 집중을 위해 새로운 통합 회사를 출범한다.

20일 일본 뉴스윗치 등 외신은 미쓰비시 전기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발전기 사업 통합 신회사 발족을 2024년 4월로 확정하고, 미쓰비시전기의 전력시스템제작소(고베시 효고구)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의 히타치 공장(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서는 발전기 유지관리를 담당할 방침이다.

신규 통합 회사의 출자 비율은 미쓰비시전기 51%, 미쓰비시중공업 49%로, 본사는 고베에 둘 예정이다. 연간 매출은 수백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가 새 통합 회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통합 효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화력과 원자력, 수력발전 등에서 사용하는 발전기 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미쓰비시 측은 “신규 출자 회사는 대형 가스 터빈 세계 쉐어 선두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함께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이나 독일 지멘스에너지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흐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의 증설이 중장기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발전기 사업에 투자를 위한 발걸음으로 분석된다. 미쓰비시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도입 확대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발전기 도입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국제경쟁력을 높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