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화 이후 첫 종합심사…상임위보다 16억 원 추가 조정
캠핑장·도로·과학관 등 15개 사업 삭감…재정 우선순위 재점검
"중기재정계획까지 검토"…본예산 심사도 검증 강화 예고
캠핑장·도로·과학관 등 15개 사업 삭감…재정 우선순위 재점검
"중기재정계획까지 검토"…본예산 심사도 검증 강화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설화 이후 처음 실시한 추가경정예산 종합심사에서 총 42억2000만 원을 삭감하며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 조정에 나섰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에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42억200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삭감 규모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조정된 약 26억 원보다 16억 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예결특위가 상설 운영된 이후 첫 추경 종합심사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 재정 여건을 다시 따져 한 차례 더 예산을 걸러낸 셈이다.
삭감 대상은 일반회계 세입 1건(1억7640만 원)과 세출 15건이다.
주요 삭감 사업은 남강변 캠핑장 및 애견놀이터 조성사업 5억 원, 신진주역세권~정촌 매동(시도27호선) 도로개설사업 10억 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 1억 원 등이다. 내부거래 성격의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전출금 7억 원은 특별회계 수입과 지출에서도 함께 조정됐다.
예결특위는 단순히 추경 증감만 살핀 것이 아니라 지난해 본예산과 함께 수립된 중기지방재정계획까지 함께 검토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 가능성을 다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윤성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예산의 특수성을 감안해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동료 위원들과 함께 꼼꼼히 되짚었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재원이 더욱 집중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최종 계수조정 과정에서도 사업별 필요성과 삭감 여부를 놓고 밤늦게까지 협의가 이어졌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이번 추경 심사는 예결특위 상설화 이후 첫 종합심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보다 16억 원을 추가 삭감하며 예산을 한 차례 더 걸러낸 만큼, 앞으로 본예산 심사에서도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우선순위를 얼마나 일관된 기준으로 검증할지가 예결특위의 역할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