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역화폐 소비 215% 증가…인센티브·캐시백으로 매출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화폐를 이용한 관광 소비액이 153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6천만 원과 비교하면 215.5% 증가한 규모다. 전체 관광 소비에서 지역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2.17%에서 4.74%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올해부터 운영 중인 '2026 이천시 경기활성화 페스타'가 있다. 이천시는 단순한 할인 정책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지역화폐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에서 결제하면 10% 캐시백을 지급한다. 여기에 5월과 9월에는 모든 가맹점으로 캐시백 대상을 확대하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시 추가 캐시백까지 지원하면서 소비를 유도했다.
이러한 정책은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안으로 유입시키는 동시에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규모 점포의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골목상권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화폐가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관광객은 혜택을 받으며 소비하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나며,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천시는 올해 12월까지 경기활성화 페스타를 이어가며 지역화폐 혜택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정책이 관광객 소비 확대와 작은 가게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화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