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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김해도 있다!"... 맞춤형 인재 양성 등 미래형 체질 개선 박차

고려대·인제대 융합 컨소시엄 현장 점검… 소부장·패키징 실무 인력 집중 육성
수도권 쏠림 뚫고 동남권 반도체 거점화… ‘학계-산업 연계’ 청년 유출 막는다
지난 22일 정영두 김해시장(가운데)이 인제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내용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김해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정영두 김해시장(가운데)이 인제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내용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전통 제조업 중심이던 경남 김해시가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의생명산업을 아우르는 미래형 첨단 산업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가 핵심 전략인 반도체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한 맞춤형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해시는 정영두 김해시장이 지난 22일 인제대학교를 찾아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현장을 살피고, 대학과 지역 기업 간의 인재 연결 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동남권 거점으로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후공정 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실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총 21억 7천여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클린룸과 전용 연구실 등 최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융합 전공, 해외 연수, 기업 인턴십 등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김해시가 반도체 인재 육성에 이처럼 공을 들이는 까닭은 부울경 제조 벨트의 지리적 중심이라는 강점 위에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을 얹기 위함이다. AI 확산과 자율주행 시장 확대 등으로 차세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대학이 배출한 전문 인력이 지역 첨단 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재정적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해시는 향후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 산업 연계 대학 지원 정책을 한층 고도화해,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돕는 고품질 일자리 창출과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동시에 완성할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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