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체계 개편 추진…기업 금융 부담 완화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인천시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 지역 제조업체를 위해 전용 금융지원 제도를 신설한다.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와 생산공정 혁신을 추진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시는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자금 사업에 ‘기술전환 기업자금’을 새롭게 편성하고 총 95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공기술 이전을 받았거나 관련 기관을 통해 기술 도입을 완료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이다.
최근 산업계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첨단 제조기술 확산에 따라 기술 확보와 생산성 향상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술 사업화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별도 자금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금융지원 제도도 일부 손질된다. 시는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둔화와 높은 금리 환경 속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의 대출금리 산정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변동성을 보다 폭넓게 반영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개편된 금리체계는 올해 3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수준보다 낮은 연 3% 안팎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경영안정자금과 시설투자 자금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자금 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가능하며, 배정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접수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기술 확보와 기술전환이 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성장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