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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제1회 ESG 시민운동 포럼...시민이 주인공”

부산에서 처음 열린 ESG 시민운동 포럼, 전국 확산의 출발점 의미
부산이 ESG 시민운동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
지난 13일 이승우 부산시의원(오른쪽, 국민의힘 기장군2)이 (사)ESG시민운동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이승우 부산시의원(오른쪽, 국민의힘 기장군2)이 (사)ESG시민운동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지난 13일 부산시의회 2층 내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ESG 시민운동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18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이승우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ESG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한 시의회의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ESG가 기업과 행정 영역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생활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2023년 대표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광역시 ESG 시민운동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이 조례는 시민이 ESG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와 기초지자체,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 배치된 ESG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면 ESG가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닌 모든 시민의 생활 속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부산이 직면한 과제를 지적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 기후위기 직격탄을 받는 해양도시의 특수성, 산업·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문제를 예로 들며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해법은 결국 ESG 실천에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ESG 시민운동을 부산 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참여형 제도 도입과 조례 개정·보완(제도화 전략) △성과 기반 예산 반영(예산 연계 전략) △교육청과 협력한 실천학교·청소년 ESG리더 양성(교육 연계 전략) △구·군 의회와 협력한 지역 확산 전략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탄소중립, RE100, 쓰레기 줄이기 같은 생활 실천은 어릴 때부터 교육과 습관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미래세대의 ESG 기본 소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포럼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ESG 시민운동 포럼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부산시의회가 제도와 정책, 교육과 예산을 아우르는 종합적 노력을 통해 부산이 ESG 시민운동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부산광역시 ESG 시민운동 지원 조례’ 제정의 성과와 노고를 인정받아 (사)ESG시민운동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ESG 생활운동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에 대한 평가로 현장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포럼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와 (사)ESG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문가·시민사회·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개최된 제1회 ESG 시민운동 포럼으로 참석자들은 ESG 시민운동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었다. 이번 포럼은 부산이 ESG 시민운동 확산의 출발점이자 향후 전국적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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