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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폐 정수탑, 예술작품으로 거듭났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 서울시·송파구와 공동 수상
가락시장 정수탑.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가락시장 정수탑.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16일 열린‘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출품해 서울시청·송파구청과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가락시장 사거리에 위치한 폐 정수탑을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네드 칸(Ned Kahn)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으로, 서울시청·송파구청·공사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2024년 6월 완공됐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1986년 만들어져 지하수를 저장해 식수로 공급하는 기능을 하다 2004년 시장 내에 수도시설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20년간 방치되다가 지난해 5월 주변 녹지 공간에 예술품으로 설치 됐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국토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창의적인 경관 형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청·송파구청·공사 세 기관이 협력해 도심 속 소외되었던 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한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정수탑 조형물이 2024년 완공 된 이후 공원에서는 ‘2024 아트나바다’, ‘가락1동 한마음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화 불모지로 여겨졌던 가락시장에 들어선 최초의 예술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가락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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