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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현충일 연휴 제주, 태풍급 비바람… 강풍에 최대 100㎜ 쏟아진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2-06-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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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연휴를 맞은 제주도에는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치며 최대 100㎜가 넘는 비가 예보됐다.

연합뉴스는 5일 제주지방기상청 예보를 인용해 자정까지 제주에 30∼80mm, 산지의 경우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고 보도했다.

강풍특보까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 순간풍속 시속 70k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는 현충일 연휴를 맞아 17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6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서부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전 7시 20분 해제됐지만,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다시 비구름대가 접근해 자정까지 비가 오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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