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CFO, 보통주자본 안정성 최우선…수익성 개선 효과 있는 거래만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장정훈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손보뿐 아니라 어떤 매물이 저희에게 도움이 될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은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자 입장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CFO는 "절묘한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지난하게 있을 수도 있겠다"며 M&A가 단순히 인수 대상 선정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매도자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주주환원 강화 기조와 자본 효율성 개선 원칙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장 CFO는 "지난 4월 발표한 밸류업 2.0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수·합병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안정적인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당연히 지킬 것"이라며 "그 여력 범위에서 주당순이익(EPS)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는 자신감이 있을 때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M&A를 통한 외형 확대보다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CET1 비율 13.43%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하고 있다.
장 CFO는 "그런 기대감을 갖고 봐달라"며 "추가 진행 경과가 있다면 즉각 공시를 통해 투자자 등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은 향후 M&A 추진 과정에서도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