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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공모전 역대 최다 응모…청춘의 불안·위로 공감대

대상에 한국외대 이민 ‘중랑천 체스판’…김연수 “현재에 충실해야”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에서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수상자들, 김연수 소설가(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영준(홍익대), 서정화(방송통신대), 최인애(덕성여대), 김하늬(경희대), 이민(한국외대), 조대규 사장, 서민지(경희대), 이도이(숙명여대), 장현우(상지대), 최성윤(고신대), 김연수 소설가.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에서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수상자들, 김연수 소설가(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영준(홍익대), 서정화(방송통신대), 최인애(덕성여대), 김하늬(경희대), 이민(한국외대), 조대규 사장, 서민지(경희대), 이도이(숙명여대), 장현우(상지대), 최성윤(고신대), 김연수 소설가.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대학생 대상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청춘들의 삶과 고민을 담은 작품들을 시상했다. 취업 불안과 미래 고민 속에서도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위로와 변화의 순간들을 담아낸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69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주제는 광화문글판 봄편 메시지인 ‘발견’과 ‘기적’이었다.

대상은 한국외대 이민 학생의 ‘중랑천 체스판’이 차지했다. 작품은 취업 실패 이후 무력감 속에서 일상의 작은 변화를 통해 다시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 대표를 맡은 김연수 소설가는 “많은 응모작이 청춘의 불안과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며 “지금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AI가 대신 글을 쓰는 시대지만 수상작에는 사람만이 담아낼 수 있는 울림이 있었다”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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