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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국민연금 해외주식 비중 축소… 달러 수요 188억달러 줄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2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2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이 해외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달러 수요가 188억달러가량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전날 기금 규모 확대에 따른 외환 조달 부담과 외환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계획했던 목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14.4%였던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14.9%로 상향 조정했고, 38.9%였던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37.2%로 축소했다.
국내채권 목표비중을 24.9%로 1.2%포인트 늘린 가운데 해외채권 목표비중은 8.0%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김 이코노미스트는 "리밸런싱이 한동안 중단되는 만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주식 실제 배분 비율은 지난 2024년 12월 11.5%에서 지난해 10월 17.9% 상승하며 작년 계획인 14.9%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자산 비중 축소로 당초 561억달러였던 달러 수요가 188억달러 줄어든 373억달러로 감소할 것"이라며 "실제 달러 수요는 해외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과 이자로 더 적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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