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는 다이닝(Dining), H는 홈(Home·병원·교육), O는 오일(Oil·주유), S는 쇼핑(Shopping), T는 트래블(Travel)을 뜻한다. 2004년 쇼핑 특화카드 S를 시작으로 레저·항공·여행 특화 카드까지 선보이며 ‘취향 기반 카드’ 시장을 개척한 현대카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개인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춘 업종 특화형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새 알파벳카드는 모두 청구할인 방식으로, 외식·교육·병원·주유·쇼핑·여행 등 각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10%의 높은 할인율과 연간 최대 60만원의 할인 한도를 제공한다. 별도의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이 할인되며,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D는 일반음식점과 배달앱 10% 할인, 현대카드H는 교육·병원 10% 할인, 현대카드O는 모든 주유소 10% 할인, 현대카드S는 온·오프라인 쇼핑 10%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T는 해외 2%·국내 0.7% 할인과 해외수수료 100%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 5종에 ‘하프 메탈(Half Metal)’ 소재 플레이트를 적용해 전면은 스테인리스, 후면은 플라스틱으로 구성했다. 기존 프리미엄 메탈카드보다 저렴한 7만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플레이트는 ‘더치(Dutch)’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대담한 색채와 기하학적 구조를 구현했으며, 메탈 1종·플라스틱 2종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일상 소비 특화 카드인 현대카드Z everyday도 공개했다. 일반음식점·커피·편의점·배달앱·온라인몰·주유소·대형마트·대중교통·통신요금 등 9개 영역에서 5% 할인되며, 주말에는 일반음식점·주유소·대형마트 3개 영역에서 10%로 혜택이 늘어난다.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