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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824억…전년比 12.4%↑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 사진=씨티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 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24억원을 올렸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8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733억원) 대비 12.4% 증가한 것이다.

1분기 이자수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2059억원) 대비 31.6% 크게 줄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이다. 비이자수익은 1277억원으로 1년 전(928억원) 대비 37.7%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2%로 전년 동기 대비 각 0.02%포인트(P), 0.90%P 상승했다.
씨티은행의 3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34.74%로 전년 동기 대비 2%P 올랐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33.71%로 1년 전과 비교해 2.04%P 개선됐다.

씨티은행의 1분기 비용은 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대손비용은 82.3% 줄어든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자금융 부문이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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