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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PF충당금·상생금융에 실적 주춤… 올해 이익확대 지속

지난해 4대 금융 순이익 14.9조…전년比 3.6%↓
신한·하나·우리 순이익 감소…KB만 웃었다
올해 이자이익 지속…상생금융·ELS 보상은 부담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2-09 14:04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각 사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실적를 발표한 가운데 리딩금융에 등극한 KB금융을 제외하고는 모두 당기순이익이 1년 전 보다 뒷걸음질 쳤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쌓고, 소상공인에게 거둬들인 이자를 환급해 주는 상생금융 실시로 최대 3800억원에 이르는 예기치 못한 지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4월 총선 이후 정부의 상생 압박이나 비난 여론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비경상 요인을 제외하면 4대 금융지주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홍콩 ELS 사태로 고위험상품 판매가 여의치 않아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이익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14조9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조5309억원) 보다 3.6%(5627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주별로는 KB금융이 4조6319억원의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반면 KB금융을 제외한 신한금융(4조3680억원·전년 대비 6.4%↓), 하나금융(3조4516억원·3.3%↓), 우리금융(2조5167억원·19.9%↓) 등 나머지 금융지주들은 실적 후퇴를 피하지 못했다.
당초 16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이 주를 이뤘지만 4분기 PF 부실 우려 등에 대비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상생금융 지원으로만 9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지난해 말 결산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모두 8조9934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대비 72.4% 늘어난 수준이다.

보수·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실적 하락을 막은 것은 이자이익이다. KB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 보다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10조8179억원·2.1%↑)과 우리금융(8조7430억원·0.5%↑)도 이자이익이 늘었고 하나금융(8조9532억원·0.6%↓)만 소폭 줄었다.

다만 NIM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부터 이자이익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KB금융(2.09%→2.08%), 신한금융(1.99%→1.97%), 하나금융(1.79%→1.76%) 우리금융(1.81%→1.72%) 등 모두 NIM이 3분기보다 4분기에 낮아졌다.

정부의 요구로 반강제적으로 부담한 상생금융 비용도 올해도 반영된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상생금융 비용은 총 3720억·3100억·3557억·2760억원인데 지난해 말 결산에 각각 2450억(65.9%), 2939억(94.8%), 2041억(57.4%), 1700억(61.6%)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홍콩H지수 ELS 원금손실이 본격화되면서 손실보상금도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ELS 판매액(2023년 6월 말 기준 8조1972억원)이 은행권에서 가장 많아 KB금융의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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