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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풍향계] 고유가 시대, 항공권 ‘미리 결제’ 늘 듯

홍석경 기자

기사입력 : 2023-09-19 16:46

□BC카드, “고유가 시대…항공권 선발권 늘어날 듯”


BC카드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유가에 따라 항공권을 미리 발급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C카드가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유가에 따라 항공권을 미리 발급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1달 만에 급등한 유가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방문 시 한번에 가득 결제하려는 고객과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권을 미리 결제(선발권)하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 증감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8호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전월 대비 매출이 상승한 업종은 주유, 문화, 숙박 등 3개 업종이다.

주유 매출 급증은 10개월 만에 90달러를 돌파한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 평균 유가도 전월 대비 8.3% 상승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발생된 주유 매출은 전월 대비 10.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은 15.0% 감소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유가가 지속됐지만 완만하게 상승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단기간 내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주유소 방문 시 한번에 많이 주유하려는 고객 심리가 반영, 매출이 단기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밖에 올해 8월 이루어진 전기 거래량이 역대 여름철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여름철 내내 지속된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매출이 급증한 업종들도 발생됐다.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숙박 매출은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한 학기 시작 전 남은 방학을 즐기기 위해 영화관, 공연장을 찾는 고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문화 매출이 전월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프로모션 진행

우리카드가 카드의 정석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태을 제공한다. 사진=우리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카드가 카드의 정석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태을 제공한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가 카드의 정석 시리즈인 ‘에브리원’과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 ‘에브리체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직전 5개월간 우리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12월 말까지 ‘에브리원’카드를 이용시 10만 원 한도 내에서 4%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항공권 최대 1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의 경우, 해외결제 수수료 1.3%가 면제돼 해외가맹점 이용시 중복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KB국민카드, 아멕스카드와 ‘IoT카드’ 개발 협력


KB국민카드가 IOT전용 카드개발에 나선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카드가 IOT전용 카드개발에 나선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아멕스카드와 삼성전자와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oT(사물인터넷)카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계약으로 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폰 전용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BLE, Bluetooth Low Energy)이 들어간 신용카드를 연동하여 위치 확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KB국민카드가 향후 선보이게 될 IoT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등 용도 외 BLE(저전력 블루투스)기능 전자 회로기판을 물리적으로 통합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 연동을 통한 카드위치 확인 기능(약 7일간의 위치기록 포함) △카드하단 스마트버튼을 통한 무음모드 핸드폰을 벨소리 울리기로 찾기 △상호간 연결 해제 시 앱푸쉬 알림기능(멀어지면 알림)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IoT카드의 대고객 앞 상품출시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IoT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