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만 75% 물량 자체시스템으로 익일배송·日 로켓나우 확장 중
G마켓, 알리바바와 협력 ‘라자다’에 7000여 셀러 120만개 상품 연동
11번가, 올 상반기 내 中소비자에 상품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
G마켓, 알리바바와 협력 ‘라자다’에 7000여 셀러 120만개 상품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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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한국 외 대만에서 로켓배송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대만 전국의 약 70%를 자체 물류 네트워크로 커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물량의 약 75%가 익일 배송되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대만 사업은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품군 확장과 풀필먼트·배송 운영 속도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또 “고객 경험이나 장기적인 확장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쿠팡은 일본에서 ‘쿠팡이츠’의 일본판 ‘로켓나우(Rocket Now)’ 서비스를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로 확장 중이다.
쿠팡은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다. 2024년 인수한 파페치는 현재 약 190개국 고객에게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인수 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G마켓은 지난해 9월 알리바바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해 있다.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전역 약 1억6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라자다에 연동된 K셀러 상품은 120만개로 늘었으며, 10월 대비 거래액은 약 5배, 주문건수는 약 4배 증가했다. 이는 협업 초기 대규모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G마켓은 동남아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지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을 두 번째 진출 지역으로 목표하고 있다. 2027년까지 북미, 중남미, 중동 등 세계 각지로 판로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5년 내 1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GMV)을 달성하고 수 억 명에 달하는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마켓 관계자는 “K셀러의 온라인 수출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라자다 협업 결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만큼, 국내 셀러가 쉽고 편하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징둥닷컴(JD.com)과의 협력으로 역직구 채널을 확보했다. 지난 2월 징둥닷컴 산하 징둥크로스보더·징둥로지스틱스와 전략적 MOU를 체결한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중 11번가 판매자의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역직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은 자체 물류망을 갖춘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다. 현재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2만여 개 이상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입고·통관·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물류기업 징둥로지스틱스가 전담한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