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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진격, 화장품 이어 향수까지 ‘각광’

올해 1~8월 향수 수출액 약 3500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2%’ 증가
중국·일본·미국 이어 유럽서도 위상 강화
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향수 수출액은 약 3500만 달러(약 488억 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향수 수출액은 약 3500만 달러(약 488억 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K뷰티의 인기가 스킨케어와 색조를 넘어 향수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향수 수출액은 약 3500만 달러(약 48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36.2%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선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 5000만 달러(약 695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수 수출액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1.9% 성장한 3885만 달러(54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향수를 수출하는 국가도 다변화하고 있다. 올해 1~8월 국가별 향수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국(103%), 일본(85.9%), 미국(30.4%)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86.2%), 프랑스(993.5%) 등 중동과 유럽 국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K-향수는 매력적인 향은 물론 감각적인 패키지와 디자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고급 향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또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는 과거 해외 유명 향수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나만의 향’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K-향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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