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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위해 성금 5억3000만원 전달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불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불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더불어민주당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경남·울산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5억3000만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15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14일간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으며 총 665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의 뜻을 모았다.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지원, 임시 대피소 운영, 구호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기탁식은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6600여 분이 마음을 모아 이번 모금에 참여해주셨다”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드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적 연대의 뜻이 담긴 이번 기부가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현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산불이 확산하기 시작한 3월 22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희망브리지는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응급구호키트 1586세트(2만9424점) △기업구호키트 7088세트 △대피소 구호텐트 2095개 △바닥 매트 2056개 △생활필수품 33만여 점(생수, 속옷, 모포, 의류, 간편식 등) 등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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