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IDMC 통해 임상 지속 권고
환자 모집, 102명 중 94명 완료
국내 학회서 특성 중간 분석 발표 예정
환자 모집, 102명 중 94명 완료
국내 학회서 특성 중간 분석 발표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9월 23일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됐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IPF는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는 치료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2상에서는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 또는 기존 치료제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와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에서 동시 진행 중이며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 오는 30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가 등록 환자 92명의 중간 특성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등록된 환자군 간의 주요 인구학적·기능적 특성과 병용 치료 비율 등 임상적 특성이 공개되며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적 유의성 및 인종별 치료 반응 특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차 IDMC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2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