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0개 기업·120명 연사 참여
아시아 바이오 커넥트 자문위원회 공식 출범
아시아 바이오 커넥트 자문위원회 공식 출범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2025의 사전 등록 마감일이 10일이라고 밝혔다.
BIX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정책, 파트너링, 산업 네트워킹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대표 바이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는 세계 15개국 300여 개 기업과 12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바이오 리더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바이오 커넥트(ABC)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이는 지난 5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회 ABC컨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협력 플랫폼으로 내년 BIX 2026 동시 개최 예정인 'ABC 2026'의 프리뷰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026년 논의 주제와 연사 방향을 설정하고 자문위원회의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아시아 바이오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BIX 2025 사전등록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비즈니스 세션으로 기대된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정오부터 시작되는 BIX 시그니처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에서는 신약개발과 CMC 공정, 실험장비·분석, 콜드체인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전시장을 안내해 산업 현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이어지는 'K-바이오 기술이전 전략 세션'에서는 업계의 최신 기술이전 트렌드와 실무형 BD 사례가 공유되어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차세대 바이오 리더를 위한 '영 프로페셔널 리셉션'도 주목할만 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리셉션에서는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오픽노잼 – Sam Park'의 진행으로 업계 주니어부터 과장급 이하 영 BD 프로페서널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네트워킹 장이 마련된다.
BIX 참가기업 정보와 세션별 일정 등 자세한 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이날까지 가능하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BIX는 단순히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넘어, 글로벌 협력·투자·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이러한 산업적 교류를 기반으로 아시아 바이오산업의 협력과 도약을 가속화하는 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